B75 VS H61

브레인박스에서 예고 했던 B75 VS H61 그 첫번째 시간

보급형 엔트리 칩셋 시장의 변화를 예고 하고 있는 B75 칩셋이 나오면서 서서히 기존의 H61 칩셋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실제 각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B75 칩셋 기반 메인보드와 H61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의 가격 차이는 제조사 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약 2 ~3 만원 내외이다.

아직까지는 저렴한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H61 칩셋 선호 사용자들에게 2~3 만원 이라는 돈은 꽤 크다. 그래서 인지 메인보드를 판매하는 혹은 제조하는 업체들은 휠씬 비싼 B75 칩셋 메인보드를 팔고 싶어 하는 것은 인지상정인지 모른다. 하지만 2세대,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직도 H61 칩셋의 인기는 꾸준하다. 그렇다면 아주 원론적인 부분, 동일한 프로세서를 사용했을 때 각 칩셋 간에 성능 차이는 있을까? 있다면 어느 정도 날까?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브레인박스에서는 몇가지 재미있는 테스트를 준비했다. 그 중 우선, 1편으로 동일한 프로세서를 사용했을 때 H61칩셋과 B75 칩셋의 메모리와 프로세서 부분의 성능 차이를 알아보자.

우선, 본격적인 테스트에 들어가기 전에 이 두가지 칩셋의 스펙을 간단하게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B75 VS H61, SPEC 비교

H61, B75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는 우선 마이크로 ATX 형태가 대부분 이기 때문에 2개의 메모리 뱅크를 갖고 있으며 1개의 PCIE 16배속 슬롯을 갖고 있는 등 외형상으로 큰 차이점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실제 2가지 칩셋의 스펙을 보면 완전히 다른 점이 무척이나 많다.

여기에서 한가지 중요한 점은 PCIE 16 배속의 경우 2.0 규격이라고 표기를 하고 있는데, 이는 코어 프로세서가 프로세서 내부에 PCI-E 컨트롤러를 갖고 있는데, 프로세서에 따라 2.0를 지원하기도 3.0를 지원할 수도 있기 때문에 칩셋의 스펙에는 이 처럼 표기한 듯 하다.

그리고 칩셋의 가격은 37불과 30불로 약 7불 정도 차이가 난다. 또한 최대 메모리 뱅크도 역시 차이가 있는데, H61 칩셋은 구조상 2개만 갖고 있지만 B75는 이보다 많은 4개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이 보다 더 큰 차이가 있는 데 그것은 USB 3.0 지원 그리고 SATA3 6.0 Gb/s 포트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번 칩셋 성능 테스트를 위해 사용된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의 주력으로 판매하고 2가지 제품으로 B75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인 B75M-D3H 와 인기 H61 칩셋 메인보드인 H61M-DS2V 이다. 본격적인 테스트 전에 간단하게 이 2개의 메인보드들을 보도록 하자.

Gigabyte, B75M-D3H

DVI-D (Max 1920 X 1200 @ 60Hz) D-Sub (Max 2048 X 1536 @ 75Hz) HDMI (Max 1920 X 1200 @ 60Hz) 최대 1,696MB 메모리 공유, 인텔 HD 그래픽스 지원

PCI-E 3.0 X16 배속 1개 PCI-E 2.0 X4 배속 1개 PCI 2개

@BIOS, Q-Flash, Xpress, Auto Green, On/Off Charge Q-Share, LAN Optimizer

Gigabyte, H61M-DS2V

DVI-D (Max 1920 X 1200 @ 60Hz) D-Sub (Max 2048 X 1536 @ 75Hz) 최대 1,696MB 메모리 공유, 인텔 HD 그래픽스 지원

PCI-E 3.0 X16 배속 1개 PCI-E 2.0 X1 배속 3개

@BIOS, Q-Flash, Xpress, Auto Green, On/Off Charge Q-Share, LAN Optimizer